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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

국제 조세 조약과 법인세: 이중과세 방지 방법

by 열정레몬 2025. 3. 26.

국제 조세 조약과 법인세의 관계

 국제 조세 조약은 다국적 기업과 해외 소득을 보유한 법인의 세금 부담을 조정하기 위해 체결되는 협정이다. 특히, 이중과세 방지는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 간 세금 충돌을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법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업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국가의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동일한 소득에 대해 두 개 이상의 국가에서 세금을 부과하는 이중과세(double taxation)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이중과세방지협정(DTA, Double Taxation Agreement)**을 체결하여 과세 권한을 조정하고 있다.

 

이중과세 문제와 법인세 부담

 이중과세는 법인이 해외에서 소득을 벌어들인 후, 본국에서도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문제를 뜻한다. 이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발생할 수 있다.

  1. 법인소득세(Double Taxation on Corporate Income): 해외 지점에서 소득을 창출한 후, 해당 국가에서 세금을 납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본국에서 다시 과세되는 경우.
  2. 배당소득세(Double Taxation on Dividends): 해외 자회사에서 본국의 모회사로 배당을 지급할 때, 양국에서 모두 세금이 부과되는 경우.
  3. 이전가격 과세 문제(Transfer Pricing Taxation): 다국적 기업이 여러 국가에서 거래할 때, 세무당국이 특정 거래를 조정하여 추가 과세하는 경우.

이러한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기업의 세금 부담이 증가하고 국제 거래가 위축될 수 있다.

 

이중과세 방지 조약(DTA)의 주요 내용

 이중과세방지협정(DTA)은 법인이 동일한 소득에 대해 중복 과세되지 않도록 조정하는 국제 협약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과세 권한 배분: 특정 유형의 소득(배당, 이자, 로열티 등)에 대해 어느 국가가 과세할 권한이 있는지를 명확히 규정한다.
  2. 외국납부세액공제(Foreign Tax Credit): 해외에서 이미 납부한 세금을 본국에서 공제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3. 면제 방식(Exemption Method): 특정 소득에 대해 한 국가가 아예 과세하지 않는 방법을 제공한다.
  4. 정보 교환 조항(Exchange of Information): 조세 회피 방지를 위해 국가 간 세무 정보를 공유하는 절차를 규정한다.

현재 한국은 100개 이상의 국가와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납부한 세금을 공제받거나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제 조세 조약과 법인세: 이중과세 방지 방법

 

외국납부세액공제(Foreign Tax Credit) 제도의 활용

 외국납부세액공제(Foreign Tax Credit, FTC)는 법인이 해외에서 납부한 세금을 본국에서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1. 직접 공제 방식(Direct Credit Method): 해외에서 납부한 세금을 국내에서 법인세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식.
  2. 한도 내 공제(Limitation on Credit): 공제받을 수 있는 세액이 국내에서 동일한 소득에 대해 부과될 세액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함.
  3. 이월 공제(Carryforward and Carryback): 특정 연도에 공제받지 못한 외국 세액을 미래 또는 과거의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도록 허용.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국제 조세 조약과 이전가격 과세 문제

 이전가격(Transfer Pricing)은 다국적 기업이 계열사 간 거래를 할 때 적용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기업들은 법인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율이 낮은 국가로 이익을 이전하는 방식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국 세무당국은 이전가격 과세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국제 조세 조약에서는 이전가격 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

  1. 독립기업원칙(Arm’s Length Principle, ALP): 계열사 간 거래 가격을 제3자 간 거래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해야 함.
  2. 상호합의 절차(Mutual Agreement Procedure, MAP): 국가 간 과세 분쟁이 발생할 경우 협의를 통해 해결하도록 유도.
  3. 국제조세정보교환(Automatic Exchange of Information, AEOI): 국가 간 기업의 세무 정보를 공유하여 조세 회피를 방지.

한국도 이러한 국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이 법인세를 부당하게 절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조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세 조약을 활용한 기업의 법인세 절감 전략

국제 조세 조약을 적절히 활용하면 법인의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1. 이중과세방지협정을 활용한 세율 적용: 각국과 체결된 조세 조약을 분석하여 배당, 이자, 로열티 등의 세율을 낮출 수 있는 국가를 선택.
  2. 외국납부세액공제 극대화: 해외에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국내 세액에서 최대한 공제받을 수 있도록 조세 신고 전략을 수립.
  3. 법인의 국제 구조 최적화: 본사와 자회사의 위치를 조정하여 최적의 조세 부담을 유지.
  4. BEPS(세원 잠식 및 이익 이전) 규정 준수: 국제 기준을 준수하여 불필요한 세무 조사 및 과세 위험을 방지.

2025년 국제 조세 조약 및 법인세 관련 최신 동향

2025년을 기준으로 국제 조세 조약 및 법인세 관련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예상된다.

  1. OECD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Global Minimum Tax) 도입
    • 2025년부터 다국적 기업에 대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15%)이 본격 적용될 예정이며, 조세 회피가 어려워질 전망.
  2. 디지털 서비스세(Digital Services Tax, DST) 확대
    • 글로벌 IT 기업 및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 국가가 증가할 가능성이 큼.
  3. 조세정보 자동 교환(AEOI) 강화
    • 국가 간 조세 회피 방지를 위해 금융 및 세무 정보 교환이 더욱 활발해질 예정.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국제 조세 조약을 적극 활용하고, 합법적인 절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이중과세를 방지하고 법인세 부담을 줄이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